“주짓수의 제도화는 한국 체육사에 남을 역사적 의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해 "늘 그랬듯이 이미 여러분 모두가 챔피언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한계를 넘어 인내와 열정의 구슬땀을 흘려온 여러분 모두가 이미 승자들"이라고 말하며 23일까지 7일간 부산광역시 일대에 종목별 경기를 축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별히 주짓수가 대한민국 전국체육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하여, 한국 체육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어 국내 무도계와 체육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체전 주짓수 대회장(선문대학교 무도경호학과 박경준 교수)는 주짓수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채택에 이어 대한민국 전국체육대회에 첫 출전하는 것은 공인 체육으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며 “이번 성과는 전국의 지도자, 선수, 그리고 대한주짓수회 구성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주짓수가 단순한 기술 스포츠를 넘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체육, 교육, 그리고 무도정신을 아우르는 종합 스포츠로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대한주짓수회는 그동안 국제주짓수연맹(JJIF)과의 기술 교류, 지도자 및 심판 자격 제도의 표준화, 청소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올해 주짓수의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 지정을 기점으로, 주짓수의 제도화와 체육계 내 위상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국 최초로 전국체육대회 주짓수 경기장을 방문한 김택수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주짓수가 국가 공식 체육 종목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운동을 넘어 경기장의 질서와 체계가 중요해졌다는 의미”라며 “대한주짓수회를 중심으로 전국의 시·도 협회와 지도자들이 함께 주짓수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